AJS
“처음 해보는 일은 어른들도 무서운걸?”
프로 복싱 선수가 되지 못한, 사회복지사도 그만둔 오란.
그런 오란은 편의점에 있는 자기가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편의점에 나타난 운과 바람. 오란은 자기를 동경하고 따르는 17세의 운과 바람을 만나면서 긍정적으로 바뀐다.
그리고 오란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간다.
“언니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요? 제 나이 때요.”
“그땐 있었지.”
“네가 도망가고 싶다면, 나는 그걸 돕고 싶어.”
“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