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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독점계약
‘사랑하는 것을 영원히 소유’하고 싶어 사진을 찍는 지은은 짝사랑하는 민혁을 몰래 찍던 중 그의 친구 주민에게 들키고 만다. 인기쟁이 플레이보이에 돈까지 많은 주민은 자신이 아닌 친구를 사랑한다는 지은의 말에 자존심이 상하고 신고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앞으로 네 카메라엔 나만 담도록 해” 강제로 돌려진 시선에 점점 진심이 담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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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집착을 거절하는 법
다른 여자를 사랑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졌다. 눈을 떠 보니 소설 속 영애로 빙의했다. 그런데 왜 전생의 남편이 이곳에 있는 거지? "내가 당신을 알아보지 못할 것 같았어?" "한참 찾았잖아, 여보." … 왜 나를 그런 눈빛으로 보는 거야? 그런, 집착과 광기가 가득한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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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본능 [완전판]
“내 저택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마 ” 이 남자가 화를 내면 무서워서 떨림이 멈추질 않았다 머리로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알아차렸다 본능이 그를 멀리하라고 소리쳤지만, 오히려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거 아나?” 데미안은 잔뜩 겁먹은 칸나를 향해 소리 없이 웃으며 말을 이었다 “경매장에서 말이지 페로몬을 느끼지 못하는 것들도 너를 보고 발정하더구나 ” 잠시 그날을 떠올린 데미안의 안광이 싸늘히 가라앉았다 생각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더러워져서 “네 몸이 인간들도 유혹할 만큼 야해 빠진 탓이겠지 그러니, 칸나 ” “예…… ” “내 저택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마 ” “…… ” 데미안은 대답하지 않는 그녀가 괘씸하게 강하게 턱을 잡아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