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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미스틱
출근길에 눈여겨보던 예쁜 여자에게 실수로 커피를 쏟은 회사원 태평은 그녀가 옷을 닦으러 화장실로 간 사이에 찍은 적도 없는, 저장도 되지 않는 그녀의 은밀한 영상을 핸드폰으로 받게 된다. 그리고 태평의 삶은 서서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대체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인가.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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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나를 덕질한다
남자는 이러쿵 여자는 저러쿵, 사내 소문난 유교 팀장 도빈에게 깔려 철저히 ‘을’로 살아가는 나을은 사실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전개로 유명한 인기 웹 소설을 몰래 연재하고 있다. 어느 날, 도빈의 핸드폰을 통해 그가 자신의 둘도 없는 사랑스러운 팬 애교쟁이 도비라는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어 경악하기도 잠시 나을은 작은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들키는 순간 끝장이다!’ 그러나 꼰대팀장 아니랄까봐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잘해주기 시작하는 도빈에 나을은 난처해하면서도 점점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고, 도빈은 JUNA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소망까지 내비치는데... 과연 나을은 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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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모닝 키스를
첫사랑에게 건물을 빼앗겼다. 청담동 ‘티파니’의 건물의 소유주 유하리. 5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은호가 등기이전권을 그녀 앞에 들이밀었다. “아, 어제부로 이 빌라 건물 명의자가 바뀌었거든. 차. 은. 호로” 그렇게 하리는 하루아침에 건물주에서 거리의 노숙자로 전락할 신세가 되었다. ‘넌 이제부터 첫사랑이 아니라, 첫사랑 새끼야!’ 세상 모든 저주를 퍼부어 벼락을 떨어뜨리고 싶을 정도로 밉디미웠지만 자신의 의식주 해결이 먼저였다. 그렇게 하리는 ‘첫사랑 새끼’ 은호의 입주 도우미로 난생처음 취업이란 걸 한다. 인생 9.9할을 놀고먹으며 살아온 그녀에겐 힘겨운 하루하루였지만, 또 작정했는지 대놓고 자신을 부려먹는 은호 때문에 분노하는 일 천지였지만, 생각보다 견딜 만했다. 아니, 가끔은 즐겁기도 했다. 그리고…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그를 좋아했던 못된 습관이 다시 고개를 쳐들었다. “두 번째 조항은, 피고용인은 고용인을 유혹하는 그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 과연, 하리는 티파니 건물과 은호를 모두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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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하고 싶어
플러팅 호랑이 백휘와 강단 있는 조선 옹주 은우의 아찔한 밀당 혼인 쟁취기! 오랑캐와의 국혼을 준비하라는 교지를 받은 은우는 착잡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홀로 산책을 나섰다가 앞발을 다친 커다란 범을 만나게 된다 “날 잡아먹어 ” 치료해 준 대가로 잡아먹어달라는 요구를 받은 호족의 왕, 백휘는 황당함을 금치 못하지만 은우를 얼굴을 보니 군침이 돈다 “참 맛있게 생긴 관상이라니까 ” 그날 이후 어떻게 하면 그녀를 먹을 수 있을지만 생각하게 된 백휘는 은우를 제 반려로 맞이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유혹하는데… 쉴 새 없이 유혹하는 플러팅 호랑이 백휘와 순수하지만 강단 있는 조선 옹주 은우의 아찔한 밀당 혼인 쟁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