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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결혼을 잘못한 것 같다소설 속 세상에 빙의했다. 등장인물들이 악역의 손에 죄다 목이 뎅겅 잘려 죽는 피폐 소설 속에. 소심한 걸 고치고 담력을 키워보고자 유명한 피폐 소설을 읽었을 뿐인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무시무시한 수도 사교계에서 멀어져야 한다. 그래서 시골의 가난한 남작과 결혼했는데……. “내 손으로 네 송장 치우게 하지 말라고. 알겠어?” 결혼식에 피를 뒤집어쓰고 나타난 이 남자, 모두를 죽이는 그 무서운 악역이 분명하다! 설마 나, 악역을 피하려다 악역이 될 남자와 결혼한 건가? 제대로 망했다. 아무래도 결혼을 잘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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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빙의 만화읽던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고등학생 영희는 미래의 황후가 될 자신이 없어서 초장부터 원작 루트를 탈출하고 만다. 그렇게 옆나라에서 조용히 살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과 똑같은 빙의자 철수를 만나게 되는데….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이들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계획을 세워보지만, 돈은 없다는 가장 큰 문제에 부딪힌다. 결국 그들은 만만한 음식 장사를 도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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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을 가정부로 들여 버렸다섹시 흑막 남주의 주인님이 되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상경한 미아, 마땅한 집을 구하지 못하던 중 발견한 대저택. 그곳에서 만난 지박령(?) 마티어스로 인해 집안일에 시달리게 되는데… “앞으로 너는 내 명령에 따라 이 저택을 관리해야 한다.” 아니, 싫은데요!!! 집안일은 젬병인 미아가 선택한 것은? “이제부터 집안일을 포함해 모든 걸 만족시켜 드리죠.” 미아가 사는 세계관의 남자 주인공이자 ‘흑막’인 단테 반 다이크!! 거기에 마탑주, 소드마스터, 악마까지 집안 관리자로 채용하게 되는데… 난 평범하게 살고 싶으니까, 제발 내 집에서 다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