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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까마귀가 되어버렸다
사고로 죽은 뒤 여성향 게임에 환생, 아니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까마귀로! 내가 까마귀라니! 지나가는 엑스트라1도 아니고 까마귀라니! 주변에 키워 줄 사람을 찾으려 했는데… 나타난 사람이 황태자? "레이넬, 넌 정말 어쩜 이리도 사랑스럽니." "까아아아악, 까악!(그럼 날 데려다 키워 줘!)" 나에게 이름도 지어 주고 사랑도 주는 황태자, 카무트. 어차피 나는 까마귀니까 저놈이 좋아한다 해도, 내가 그의 행동에 설레도 전혀 문제없겠지. 문제가 없을 뻔했는데……. "안녕, 레이넬?" 나한테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 본 작품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으로, 일부 내용이 웹툰에 맞춰 각색 되어 원작과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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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은 곤란합니다, 공작님
하필이면 공작의 드래곤에게 간택 당했다.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지 5년 차.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원작 그게 뭐지. 먹는 건가.” 세계관은 몰라도 먹고 사는 데는 아무 지장없다. 돈도 잘 벌지 드래곤도 쪼물거릴 수 있지! 이대로 드래곤 훈련사로 가늘고 길게 살면 좋겠다!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 “내 드래곤의 전속 훈련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는데.” “죄송합니다. 맡을 수 없습니다.” 하필이면 공작의 드래곤에게 간택 당했다. 나 이거 알아, 어디서 봤어. 딱 봐도 소설 속 주인공 같은 공작이 고용주가 되면 가늘고 길게는 물 건너 간다 싶어 단칼에 거절했는데- “언제까지 고집을 부릴지 궁금해지는군.” 왜 집착남 같은 대사를 하시는거죠? 플래그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