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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가 내 약혼자와 바람났다
    설이린 / 쌀레몬

    원작에서 단두대 처형 엔딩을 맞이하는 조연, 시엘라 라비린스. 그 몸에 빙의한 이상 모가지 날아갈 순 없다는 일념으로 원작을 비틀어 왔다. 이렇게 비틀릴 줄은 꿈에도 모른 채로! “시엘라, 나 에시트 영식과 사랑에 빠졌어. 그래도 우리 여전히 친구지?” 아니, 대체 왜 여주가 제 약혼자랑 바람이 난 건데요! 황태자랑 사랑하셔야 하잖아요! 바람둥이 똥차는 폐차하고 이렇게 된 거 외제차나 끌어 봐? 그렇게 홧김에 황태자에게 서신을 쓰는 그녀. [바람맞은 사람들끼리 맞바람이나 피워 볼래요?] 그런데 이게, 먹혔다? 어디에도 없던 순정(?) 가득 맞바람 치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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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는 진짜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소은 / DIDIYA / 설이린

    "내 자리는, 처음부터 없었구나…." 가짜 공녀라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가족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헌신했지만, 모두에게 배신 당한 프시케는 진짜 공녀를 살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채 죽음을 맞는다. '내게 다음 생이 주어진다면, 절대로 이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 떠올린 생각 덕이었을까. 프시케가 눈을 뜨자 진짜 공녀가 돌아오기 전 과거로 돌아가 있었다. '당신들에게 휘둘렸던 모든 시간이 후회돼.' 다시 주어진 삶,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가문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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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용이 공작가를 살림
    푸릭,유민,파몬,설이린

    신수가 존재하는 '알리오페 제국'을 대표하는 4대 공작가 중 모종의 이유로 신수의 분노를 사게되어 잃게 된 문레페 공작가. 어린 공작 '에든베르'는 망해가는 가문을 살리고자 신수를 대신할 고대 생물 소환을 하게 되는데… 어떤 괴물이 소환되더라도 반드시 굴복시켜 신수로 세울 것이라는 비장한 다짐과는 다르게 막상 소환된 생물은― "삐-야!" 머리에 알껍질조차 떼지 못한 작고 하찮은 아기용이었다?! 게다가 통역 마법을 걸자마자 그에게 건넨 첫마디가 "삐얏…삐야삐…(남편아…아실이 맛없어…)" 라니… 과연 에든베르는 다짜고짜 자신을 남편이라고 부르는 아기용 '아실'을 신수로 삼아 공작가를 살릴 수 있을까?